오늘의 한국 경제 주식 뉴스_"LG전자, 스마트홈 선도기업 '앳홈' 인수"

[7/4일 경제 뉴스]

뉴스 요약

LG전자, 스마트홈 선도기업 '앳홈' 인수

LG전자가 네덜란드의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At Home)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LG전자가 고객에게 최적의 AI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앳홈의 개방형 스마트홈 생태계와 LG 씽큐(ThinQ)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AI홈 시대를 선도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앳홈의 지분 80%를 먼저 인수하고, 향후 3년 내에 나머지 20%를 인수할 예정이다. 이 인수는 LG전자가 지난 2022년 전기차 충전 업체 '애플망고'를 인수한 이후 2년 만이다.

앳홈의 기술과 LG전자의 전략

앳홈은 수만 개의 가전과 IoT 기기를 연결하는 스마트홈 허브 '호미'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허브와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스마트홈 생태계를 구축했다. LG전자는 이 기술을 활용해 AI홈 구현에 필요한 확장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앳홈의 대표 제품인 호미 프로는 5만여종의 가전 및 IoT 기기를 연결하며, 필립스, 이케아 등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제어하는 100여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AI홈과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

LG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타사 기기와 서비스까지 통합할 수 있게 되며, 보다 많은 고객 데이터를 확보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기현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 부사장은 앳홈의 개방형 생태계와 연결성을 활용해 외부 연동 서비스를 확대하고, AI가전과의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공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AI홈에 연결된 기기를 통해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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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홈 시장의 성장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은 지난해 812억 800만 달러에서 2028년 2602억 3500만 달러(약 361조 원)로 연평균 26.2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스마트홈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소비자들이 가전제품의 편리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홈 기기를 더욱 선호하게 되면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마트홈 시장에서의 경쟁

스마트홈 시장은 주요 글로벌 기업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LG전자는 앳홈 인수를 통해 스마트홈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 하고 있으며, 이는 삼성, 아마존, 구글 등과의 경쟁에서 중요한 전략적 움직임이다. 스마트홈 허브와 AI 기술의 결합은 LG전자가 스마트홈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AI와 IoT 기술의 융합

LG전자는 AI와 IoT 기술을 결합해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앳홈의 허브 기술과 LG 씽큐의 AI 플랫폼을 결합함으로써, LG전자는 스마트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단순한 가전제품의 연결을 넘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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