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3일 경제 뉴스]
뉴스 요약
현대차 노사, 6년 연속 무파업 임금협상 타결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역대 최대 수준의 임금 인상에 합의하며 6년 연속 파업 없이 교섭을 마무리했다. 현대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4만32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에서 58.93%의 찬성으로 합의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합의 내용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11만2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500%와 1800만 원, 주식 25주 지급 등이 포함됐다. 또한 기술직 총 800명 추가 채용(내년부터 2026년까지 총 1100명 채용), 특별사회공헌기금 15억 원 조성, 퇴직 후 계약직으로 재고용할 수 있는 숙련 재고용 제도(촉탁계약직)를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확장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노사 관계의 안정
현대차 노조는 올해 파업권을 확보하고 일정까지 잡았으나, 파업 예정일을 이틀 앞두고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여 협상에 속도를 붙였다. 이 합의안이 조합원 투표를 통과함에 따라 현대차 노사는 2019년 이후 6년 연속 무분규 교섭을 타결했다. 이로써 1987년 현대차 노조 창립 이후 최장기간 무파업 타결 기록을 경신하게 되었다. 노사는 15일 올해 임협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
글로벌 경제 회복과 인플레이션 둔화
세계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 주요 국가들은 경제 부양책을 통해 경기 회복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원자재 가격과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안정화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 경영
현대차의 이번 임금협상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노동자와의 상생을 추구하는 경영 방침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기술직 채용 확대와 특별사회공헌기금 조성 등은 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이는 다른 글로벌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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