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국 경제 주식 뉴스_"장마철 채소값 폭등, 상추 17%·시금치 30%…"

[7/8일 경제 뉴스]

뉴스  요약

쌈 채소 가격 급등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쌈 채소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적상추 소매가격은 일주일 만에 17.3% 올라 100g당 1,178원을 기록했으며, 한 달 전보다 35.1% 상승했다. 쌈배추(알배기배추)는 한 포기당 3,032원으로 일주일 만에 26.0% 상승했고, 한 달 전보다 29.1% 올랐다. 깻잎과 시금치 가격도 각각 2.2%, 30.1% 상승하며 평년보다 높은 가격을 보였다. 당근은 1kg당 6,177원으로 일주일 새 5.6% 상승하며 평년보다 74.8% 비싼 수준을 기록했다.

농산물 가격 상승 우려

장마철 뒤 폭염, 태풍 등 여름철 재해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 특히 올해 여름 배추 재배 면적이 평년보다 5%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배추 가격 상승이 우려된다. 지난해 여름 폭염과 폭우로 인해 배추 출하량이 크게 줄어 도매가격이 한 달 새 2.5배로 치솟은 바 있다. 이러한 상황은 2022년에도 반복되었으며, 여름철마다 농산물 수급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기후 변화와 농산물 가격 변동

기후 변화는 전 세계 농산물 가격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장마철과 여름철 폭염, 태풍 등으로 인해 채소와 과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는 단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식량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한다. 예를 들어, 주요 곡물 생산국에서도 이상 기후로 인한 생산량 감소가 발생하면 세계 곡물 가격이 상승하고, 이는 전 세계 식량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국제 농산물 시장의 변동성

국제 농산물 시장은 기후 변화, 전쟁, 무역 정책 등 여러 요인에 의해 변동성이 크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갈등으로 인해 곡물 가격이 급등한 사례가 있다. 이와 같은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은 각국의 식량 수급과 가격 안정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 한국도 이러한 국제적인 농산물 가격 변동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장기적인 농업 정책과 수급 관리가 중요하다.

정부의 대응 및 농산물 수급 안정화 방안

한국 정부는 농산물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예를 들어, 비축량 조절, 수입 확대, 농업 기술 개발 등을 통해 가격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농민들에게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교육하고, 기상 재해에 대비한 보험 제도 등을 강화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러한 정책적 대응은 농산물 가격의 급등을 막고, 안정적인 식량 공급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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