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국 경제 주식 뉴스_"최태원 회장, 美서 바이오·반도체 점검 나섰다…"

[7/8일 경제 뉴스]

뉴스  요약

SK그룹 최 회장, 미국 현지 법인 방문 및 사업 점검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은 지난 2일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SK 바이오팜의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방문하여 뇌전증 혁신 신약인 세노바메이트의 직판 상황을 점검했다. 최 회장은 미국의 생물보안법(Biosecure Act) 추진이 국가안보정책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검토하고 대응 방안을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최근 총 처방 환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하며 뇌전증 치료제 시장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SK 바이오팜은 글로벌 빅파마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표적단백질분해치료제(TPD)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를 인수한 뒤 파이프라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회장, 반도체 글라스 기판 사업 현황 점검

3일에는 조지아주 커빙턴시에 있는 앱솔릭스를 찾아 세계 최초 글라스 기판 양산 공장을 둘러보고 사업 현황을 보고 받았다. 글라스 기판은 고성능 컴퓨팅용 반도체 패키지의 데이터 속도와 전력 소모를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앱솔릭스는 하반기 중 고객사 테스트를 진행하며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AI 파트너십 강화

최 회장은 지난달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인텔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CEO들과 연쇄 회동하며 글로벌 AI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SK그룹의 역량을 활용한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를 멤버사 경영진에 강조하며, SK 하이닉스, SK 텔레콤 등 관련 멤버사들이 빅테크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SK AI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후속 논의와 사업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일(현지시간) 뉴저지에 있는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 본사에서 회사 관계자와 악수하고 있다.[사진=SK]

미국 생물보안법 추진과 글로벌 제약산업

미국의 생물보안법(Biosecure Act) 추진은 글로벌 제약산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가안보와 생물보안을 강화하려는 이 법안은 제약업계의 규제 환경을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특히, 미국 내에서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들은 새로운 법안의 영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대응이 필요하다. SK 바이오팜과 같은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신속히 적응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

AI와 반도체 산업의 융합

반도체 산업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급격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고성능 컴퓨팅용 반도체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글라스 기판과 같은 혁신적인 소재가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소재는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AI 기술의 발전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SK그룹은 이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AI 파트너십의 중요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은 AI 기술의 발전과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SK그룹은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인텔 등과의 협력을 통해 AI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AI 기술의 발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확대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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