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 주식 뉴스_"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

[7/9일 경제 뉴스]

뉴스 요약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은 8일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최근 자신과 장녀 임주현 부회장의 지분 일부를 매수하고 의결권 공동 행사 약정을 맺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송 회장은 "신 회장을 중심으로 한미그룹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한미의 지분을 해외 펀드에 매각하지 않고, 전문 경영인이 경영을 맡고 대주주들은 이사회를 통해 이를 지원하는 선진화된 지배구조로 나아가야 한다는 신 회장의 결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신동국 회장, 한미사이언스 지분 매입 및 의결권 공동 행사

앞서 3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한미사이언스의 개인 최대주주로서 송 회장과 임 부회장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6.5%를 매입하고, 3자가 공동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이로써 신 회장은 한미사이언스의 경영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

[한미약품 로고]

경영권 교체와 기업 지배구조 변화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교체는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은 기업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결정은 해외 펀드에 지분을 매각하지 않고 국내 주요 주주 간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 독립성을 유지하며 경영권을 보호하는 사례로 주목받을 수 있다.

전문경영인 체제의 경제적 영향

전문경영인 체제로의 전환은 기업의 경영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특히, 한미약품그룹과 같은 대형 제약회사에서는 전문 경영인의 리더십이 신약 개발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기업의 성장과 주주 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런 변화는 다른 기업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어, 더 많은 기업들이 전문 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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