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 주식 뉴스_"LG에너지솔루션, 2분기 실적 발표 영업익 1953억..."

[7/9일 경제 뉴스]

뉴스 요약

LG에너지솔루션, 2분기 실적 발표

LG에너지솔루션이 2분기 매출 6조1619억원, 영업이익 195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8%, 영업이익은 57.6% 감소했으나, 전기 대비 매출은 0.5%, 영업이익은 24.2% 증가했다. 주요 메탈가 하락과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북미 완성차 고객사향 물량과 ESS 매출이 확대되면서 분기 기준 실적 하락세는 멈췄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혜택 증가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제도에 따라 4478억원의 택스 크레딧을 받았다. 이를 제외하면 영업손실 252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AMPC 혜택은 실적 반영 이후 최대 규모로, GM 합작 2공장의 본격적인 양산과 출하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 자료제공=LG에너지솔루션 ]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둔화

올해 전기차 시장은 일시적인 수요 둔화(캐즘)를 겪고 있다. 이는 전 세계적인 경제 불안과 공급망 문제 등 여러 요인에 기인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하여 LG에너지솔루션은 르노와 전기차용 LFP 배터리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중저가 배터리 시장으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의 성장

전기차 시장과 달리,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은 꾸준한 수요 증가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공장의 일부 전기차 생산 라인을 ESS로 전환하여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는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고정비 부담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SS 시장의 성장은 전기차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세액공제 혜택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친 요소 중 하나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제도에 따른 택스 크레딧(Tax credit)으로, 해당 금액은 4478억원에 달했다. 이 금액을 제외할 경우, 실제 영업손실은 2525억원으로 나타났다. AMPC 보조금 규모는 실적에 보조금 혜택이 반영되기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로, 주요 고객사들의 신차 출시와 GM 합작 2공장의 본격적인 양산 및 출하 개시로 인해 전분기 대비 13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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